13일 고3부터 일주일 간격 단계적 등교 실시
"시도교육감·방역 당국 등 협의로 최종안 확정"
모레부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이번 1학기는 온라인 중심"…신중론 제기
방역당국 "학교 집단 발병 가능성 높지 않지만 대책 준비"
정부의 생활 방역 전환에 따라 두 달 넘게 닫혔던 학교 문이 오는 13일부터 열립니다.
진학 준비에 바쁜 고3 수험생이 이달 13일부터 우선 등교를 하고, 나머지 학년은 연휴 이후 14일이 지난 20일부터 차례대로 등교하게 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먼저 교육부 발표 내용 먼저 알아볼까요?
[기자]
일주일 간격으로 모두 4차례 학년별 단계적 등교 개학이 실시됩니다.
원래 전국 학생들 개학은 3월 2일이었지만, 코로나19로 두 달 반 만에 학교에 가는 겁니다.
첫 번째 등교는 고3으로 오는 13일 시작합니다.
두 번째 등교는 오는 20일 고2, 중3, 초1, 2학년과 유치원이 대상이고, 3차 등교는 오는 27일 진행되며 고1, 중2, 초3, 4학년이 대상입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다음 달 1일, 중1과 초5, 6학년이 계획됐습니다.
이는 4차례 개학 연기 사태를 겪고, 지난달 최초 온라인 개학을 한 이후 내린 정부 결정입니다.
아무래도 확진자도 크게 줄었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 때문이겠죠?
[기자]
교육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도교육감회의와 관계부처,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레부터는 코로나 19 대응 체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의 전환도 중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학년별 등교 순서는 교육부 판단과 설문조사 등이 기준이었습니다.
고3의 경우 학기 초 진행하는 진로, 진학 상담은 이미 늦었고, 대입 수시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또 설문조사에서는 고3 우선 등교에 압도적 찬성을 받았는데, 학부모 80%가 찬성 의견을 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다른 학년들을 살펴보면, 중고등학교와 달리 초등학교만 저학년부터 등교하는 것으로 정했는데요.
이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아이 돌봄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을 텐데요.
의료진들 역시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죠?
[기자]
앞서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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